[나는 알람없이 산다] 명함 한 장으로 사는 삶보다 구구절절한 삶을 살기로 했다.

 

 

 

 

글 ,그림 수수진
출판 마로니에북스
출간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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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없이 산다는 건 무엇을 뜻할까요? 아침마다 울리는 알람소리의 멜로디는 정말 듣기 싫습니다. 혹여나 어디선가 비슷한 멜로디가 나와도 정말 그 소리는 몸에서 먼저 반응합니다. 그 만큼 반복된 일상 속에 갇혀져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알람없이 산다는 것을 통해서 자유함을 느껴봅니다. 진정한 자유함은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과 헌신의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짐을 배우게 됩니다. 느리게 사는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바로 정정해주셨습니다. 느리다라는 것도 결국 다른 사람과 비교해야 나타날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한 인간의 삶과 글을 담았습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인생의 참의미를 깨달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개개인마다 주어진 시간과 상황, 가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왜 똑같은 속도와 똑같은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겁니까? 자신의 속도와 자신의 방향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삶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너무 빠르게 읽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묻어나오는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의미를 찾아봐야 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여 얻게 되는 실패감에 허덕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 삶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찾지 못해서입니다. 남들이 보면 무모해 보이고, 과연 너가 할 수 있겠어? 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들은 제 안에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잊고 있었던 그 가능성을 다시금 찾아보게 됩니다. ‘그래 그렇구나, 너의 삶을 응원해’ 이 책을 통해서 지지를 받았습니다. 내게 주어진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며, 재충전하며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받았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으로 하여금
빛이 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