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절 PART 1]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서 나를 지켜내는 방법

 

 

 

 

 

 

 저는 누군가와 말싸움을 잘하지 못합니다. 제가 받은 불합리한 상황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화가 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머릿속이 하얘져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그때 그 말을 했어야 했는데 하면서 리스트로 해야 할 말들이 떠올라 더 분노해 하고 들끓는 마음 때문에 힘들어해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바로 감정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입니다. 누군가에 의한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올라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문제의 해결의 키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한 나의 감정조절을 배우는 방법에 대해서 책을 읽고 나누고자 합니다.

 

PART 1 감정조절이란

 

1. 감정이란 내가 하는 경험에 대한 평가이자 이를 바탕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 주는 척도가 됩니다. 감정 조절이 안 되어 감정에 휩쓸리면 자신에게 불리하고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리기가 쉽고, 반대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자꾸 부정적으로 되며 바보처럼 말문이 막히고 아무 말도 못 하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면, 초이성적으로 자신의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여 나타내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나의 서로 다른 부분을 자극하기 때문에 그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저한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어떤 상황에 대한 경험으로 화가 났는데, 그래서 제대로 화를 내야 하는데, 감정 조절이 안 되어서 억울하고, 분통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몰려와서 저한데 불리한 침묵으로 일삼고, 횡설수설하여 제대로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떠할 때에는 그 감정에 대해서  무시해 버리는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 감정조절이 잘 되었다면 그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합리적으로 열린 대화를 통해서 그 상황을 침착하게 풀어 나아갈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감정조절이은 좋은 감정만 느끼고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느끼지 않는 상태 곧 내가 원하는 감정을 선택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조절이란, 우리가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느끼지만 그에 압도되거나 휩쓸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2. 감정조절이 잘 된 상태에서는 상대방의 반응에 방어적이거나 공격적이 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대하며 호기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스스로에게 있는 성격의 다양한 면이 자극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감정 조절이 잘 되는 사람을 만나면 내 감정이 잘 조절되어  내가 보다 현명하고 참을성, 호기심이 있는 컨디션이 최고인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내가 감정 조절이 잘 되면 내 앞에 있는 사람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정 조절을 잘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 의해 감정 조절이 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가장 일차적인 요건입니다.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초기에 아이가 양육자로부터 경험하는 감정은 아이의 감정 조절에서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부모가 감정 조절을 잘 해준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의 감정은 물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열린 마음으로 대할 줄 압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고 배려합니다. 또한 순간적으로 참을 수 없을 것 같고 힘든 상황에서도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평정심을 찾을 것을 알기에 감정이 밀려와도 이에 반응해 어떤 행동을 하기보다는 이것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3. 그동안 감정조절에 대해서 잘못된 편견이 있었습니다. 내가 너무 감정적인 사람이라서 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반응하는 제 안에 문제들도 발견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요인은 무엇인가? 하는 고민도 해 봅니다. 억압된 감정으로 인해서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되어 더욱 조절되지 못했던 부분들도 체크해보게 됩니다. 내 마음에 경고음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감정조절을 알아가기 위한 첫 번째 시간을 보냈습니다.